죽음을 현실로 인식하는 첫 디지털 세대의 등장MZ세대, 즉 1980년대 초~2010년대 초에 태어난 밀레니얼과 Z세대는‘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릴 만큼 어릴 때부터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세대다.이들은 아날로그 세대와 달리, 종이 문서나 실물 자산보다클라우드, SNS, 암호화폐, 스트리밍 계정, 온라인 게임 아이템 등 ‘디지털 기반 자산’에 더 많은 가치를 두고 있다.흥미로운 점은, 이런 MZ세대가 아직 젊고 활발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자신의 디지털 자산과 기록에 대해 ‘죽음 이후’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이들은 장례 문화, 상속 개념, 유산의 정의 자체를 전통적 개념에서 벗어나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준비하기 시작했다.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재난 뉴스, 유명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사례 등은M..